"신시장 개척 위해 다양한 지원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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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이날 오후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스마트팜 수출기업 '농심'의 수직농장 연구소를 방문, 지난해 중동 정상외교를 계기로 체결한 수출 업무협약(MOU) 후속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K-스마트팜'은 지난해 수출·수주액 2억9600만 달러(한화 약 4130억 6800만 원)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도 10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주실적이 4건 증가했다.
농심은 중동을 주요 목표시장으로 설정하고 지난 2022년부터 수직농장의 중동 수출에 힘써왔다.
지난해 정상외교 계기로 체결한 수출 MOU(사우디 2건, 카타르 1건)를 바탕으로 현지 기업들과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앞서 농심은 농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 시범온실 조성 컨소시엄'의 주관기업에 지난 6월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신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MOU를 체결했다. 다음달 4~7일에는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한-호주 스마트팜 협력위크'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우리 스마트팜 기업을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우리 기업이 중동 외에도 호주 등 스마트팜 신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