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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천,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 확정 “글로벌 화물항공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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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4. 11. 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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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천 화물기가 주기돼 있다./에어인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에어인천의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가 공식화됐다. 에어인천은 내년 7월 통합운항을 목표로 인허가 및 투자를 진행, 글로벌 화물항공사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29일 에어인천은 전날 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을 승인함에 따라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외 인허가 및 관련 투자를 마무리해 내년 7월 1일부터 통합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에어인천은 아시아나항공의 글로벌 화물 네트워크를 흡수,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시장을 아우르는 종합 화물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합병 이후 효율성을 극대화해 물류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운항과 첨단 물류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운송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으로, 이를 통해 세계적 화물항공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에어인천은 또 이번 통합에 대해 단순히 조직적 결합을 넘어 인적·문화적 화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에어인천 관계자는 "모든 통합작업을 긴밀한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원활히 진행하며 '원팀(One Team)'정신을 바탕으로 연인원 1천명의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협력하며 새로운 항공물류 시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인천은 이번 통합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화물시장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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