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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9일 업비트에 특정금융거래정보법 위반과 관련한 제재 내용을 사전 통지했다. 처분이 확정되면 업비트는 영업정지 기간(최장 6개월) 동안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제한받는다.
아직 처분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업비트 측은 "현재 제재 결과가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제재심의위원회 등 향후 절차를 통해 충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또는 신규 이용자의 가상자산 거래가 중단되는 것이 아니며 일정 기간동안 신규 고객이 거래소 외부로 가상자산을 전송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라고 설명했다.
업비트는 이번 사전 통지에 대한 의견서를 오는 20일까지 금융정보분석원에 제출할 수 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업비트의 소명 이후 제재심을 열고 구체적인 제재 사항을 확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