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녹색 무역장벽 대응해 수출 경쟁력 확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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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기술이 우수한 기후 테크 기업을 육성하고, 탄소 배출량 감축을 촉진하는 녹색금융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최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같은 글로벌 녹색 무역장벽에 대응하고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녹색금융 활성화에 함께 힘쓰기로 약속했다.
신보는 지난 2021년부터 녹색보증, 녹색 공정전환보증, 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 등을 선보이며 녹색금융 실천에 앞장선 바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녹색 자산 유동화 증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전사적인 녹색 금융 추진을 위해 '그린파이낸스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7년간 녹색금융 관련 보증 100조원을 공급할 계획을 밝혔다.
최원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녹색금융 확산의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중소·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부담 경감을 위한 녹색금융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