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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4일(수)

문화·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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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발견된 고래화석·결핵체, 천연기념물 된다

국가유산청은 경북 포항 일대에서 발견된 '포항 신생대 두호층 고래화석'과 '포항 신생대 두호층 결핵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고래화석은 2008년 9월 포항시 장량택지개발지구에서 발견됐다. 퇴적암 내에 갈비뼈와 아래턱뼈, 그리고 아래턱관절과 연결된 머리뼈 일부 등이 형태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온전히 보존돼 있어 가치가 크다.국내 신생대 고래화석 중에서는 가장 큰 표본인 데다,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수염고래아목(M..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 이유미 '일레' 등 15편 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토리 공모전인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 수상작 15편을 21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2448편이 접수돼 역대 최고인 1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대통령상이 수여되는 대상에는 이유미 작가의 '일레'가 선정됐다. '일레'는 전통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세계관과 몰입도 높은 서사로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

김우빈·장도연 등 APEC 성공 개최 응원

문화체육관광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0~25일 '국민 참여 응원 이어가기 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이 기간에 배우 김우빈과 방송인 장도연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 30여 명이 영상을 통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한목소리로 응원한다. 또 APEC 정상회의 준 관계자와 지역상인·방문객 등 국민 20여 명도 응원 영상으로 힘을 보탠다. 문체부는 유명인 4편과 일반 국민 2편 등 총 6편..

김환기 전면점화, 크리스티 경매 출품 "최고가 넘을까"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의 전면 점화가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 출품되면서 그가 보유한 한국 현대미술품 최고가 기록을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크리스티 뉴욕은 다음 달 17일 진행되는 20세기 이브닝 경매에서 김환기의 1971년 작 전면 점화 '19-VI-71 #206'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추정가는 750만∼1000만 달러(약 106억7000만∼142억2000만원)다. 현재 한국 현대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은 2019년 홍콩 경매에서 당..

[투데이갤러리]천경자의 '자바의 여인'

올해 타계 10주기를 맞은 천경자(1924~2015) 화백은 강렬한 색채와 독창적인 인물 표현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사에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녀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감수성을 바탕으로, 여성의 내면과 정서를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선으로 형상화했다.1986년작 '자바의 여인'은 천경자가 동남아 지역을 여행하며 얻은 인상에서 비롯됐다. 작가는 낯선 문화 속 여성의 아름다움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담아냈다.화면 속 여인은 인도네시아 전통..

양심이 있다면… 우리는 그들의 비극을 외면했을까?

한 노모가 자수했다. 아들을 죽였다고. 그러나 그 집의 세입자들은 그녀에게 아들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다가구주택의 얇은 벽 너머로 함께 밥을 먹고 인사를 나눴지만, 아무도 서로의 삶에 진심으로 닿지 못했다. 연극 '양심이 있다면'은 바로 그 무관심의 틈에서 시작된다. 고립된 은둔 중년의 죽음과 남겨진 가족의 붕괴, 그리고 그 사건을 둘러싼 주변인들의 침묵을 통해 작품은 오늘의 우리에게 되묻는다. "양심이 있다면, 우리는 이 비극 앞에서..

최휘영 장관 "한복은 K-패션의 언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한복상점 홍보관' 개막행사에서 "한복은 유망 산업이자 미래의 가능성"이라고 강조했다.이날 개막행사에 참석한 최 장관은 축사에서 "K-팝 무대와 파리·런던의 글로벌 패션쇼,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이르기까지 한복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제 한복은 K-패션의 언어로 세계와 소통한다"며 "가장 한국적인 우리 한복이 상기시킨 전통..

서울시향,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카네기홀 기획공연 무대 올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미국 뉴욕 카네기홀 기획공연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향은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카네기홀 스턴 오디토리엄에서 열리는 기획공연 '국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Ⅱ'(International Festival of OrchestraⅡ)에 정식 초청됐다고 20일 밝혔다.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카네기홀에서 진행되는 '국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Ⅱ'에는 서울시향을 비롯해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11월 9일),..

무대와 매체를 잇는 배우 권혁, 조용한 몰입의 세계

배우 권혁은 대학로의 공기를 닮았다. 매일 달라지는 관객의 호흡 속에서 그날의 온도를 읽고, 그에 맞춰 자신의 호흡을 조율한다. 그에게 연극은 멈추지 않는 현재진행형이다. 하루의 감정이 바뀌면 무대의 리듬도 달라지고, 계절이 바뀌면 그의 시선도 변한다. "처음 무대에 섰을 때도, 지금 무대에 서는 이유도 결국 관객분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전하고 싶어서예요." 담백하게 내뱉은 말 속에 배우로서의 정체성과 태도가 고스란히 묻어났다.그는 무대에 설수..

8가지 전통춤, 본질은 남기고 형식은 버렸다

교방무, 한량무, 장검무, 승무, 태평무, 무당춤, 살풀이춤, 소고춤. 우리에게 익숙한 8가지 전통춤이 윤혜정 서울시무용단 단장의 손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20일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연습실에서 공개된 서울시무용단 신작 '미메시스: 자연을 담은 8개의 춤' 연습 현장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의 장이었다.'미메시스'(Mimesis)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한 예술의 본질을 재현한다는 개념이다. 서울시무용단은 이 철학을..

신라 '장수 무덤'에서 금동관과 갑옷 출토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신라의 찬란한 문화유산이 경주에서 세계인을 맞는다. 경주 황남동에서 출토된 고대 장수의 인골과 금동관, 갑옷·투구 일체가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다.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경주 황남동 120호분 조사에서, 그 아래 시기에 조성된 '황남동 1호 목곽묘'에서 장수로 추정되는 남성 인골과 순장된 시종 추정 인골, 그리고 금동관 일부와 갑옷·..

호른의 시인 임태훈, 예술의전당서 독주회

감미로우면서도 따뜻한 음색을 지닌 호르니스트 임태훈이 오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연다.서울대 음대 기악과를 졸업한 임태훈은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예술대학교에서 만장일치 최고점으로 석사과정을 마친 실력파 연주자다. 독일 유학 시절 폴크방 심포니, 폴크방 브라스 앙상블, 폴크방 모던 앙상블 등에서 수석을 역임하며 해외 무대에서 인정받았고, 베를린 필하모닉 카머 무지크 잘, 에센 필하모닉 잘 등 유럽의 유수 공연장에서도 연..

‘호흡의 예술’로 돌아온 배우 박준석, 현재형의 이름으로 무대에 서다

가수에서 배우로, 한 시대의 추억에서 지금 이 순간의 무대로. 박준석이라는 이름을 부르면 대개 '태사자'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이번 대학로의 계절에서 그 이름은 과거형의 추억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의 리듬으로 되살아난다.연극 '스페셜 보잉보잉'으로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대학로 스타릿홀 무대에 서는 그는, 웃음을 만들어내는 일이 곧 호흡의 기술임을 새삼 확인하며 연습실과 무대를 오간다. 그가 반복해 꺼내는 '리듬'과 '호..

천경자 '자바의 여인'부터 쿠사마 '무한그물'까지…190억 미술경매 열린다

이달말 국내 양대 미술품 경매사가 잇따라 경매를 개최하며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케이옥션과 서울옥션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부터 세계적 명성의 동시대 작가까지 폭넓은 작품을 선보인다.케이옥션은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총 88점, 약 106억원 상당의 작품을 경매에 부친다. 이번 경매의 하이라이트는 천경자의 '자바의 여인'(1986)이다. 작가가 동남아 지역을 여행하며 얻은 인상을 담은 이 작품은 인도네시아 전..

대학로 11년 흥행작 '행오버', 영어 공연으로 'K-소극장' 세계화 문 열다

익숙한 무대, 낯선 언어. 대학로가 영어로 말하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한국어로 울려 퍼졌던 말들이 다른 리듬으로 관객의 귀를 두드린다. 대학로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코믹 스릴러 연극 '행오버(Hangover)'가 지난 9월부터 영어 버전으로 새롭게 무대에 올랐다.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외국인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 상연이다. 언어를 바꾸었을 뿐인데 공연의 의미는 한층 넓어졌다. 제작사 ㈜나인진엔터테인먼트와 연출가 정구진은 이번 시도를..

이경실의 무대 복귀, ‘스페셜 보잉보잉’으로 웃음의 고도가 달라진다

비행기의 이륙과 착륙 사이, 숨 가쁘게 오가는 스케줄 속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한 남자의 이야기. 그러나 하늘이 변덕을 부리는 순간, 그 완벽한 계획은 순식간에 꼬인다.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은 이 혼란의 시간대를 '웃음의 고도'로 바꿔내며, 관객에게 한바탕 유쾌한 비행을 선사한다. 오는 11월 1일, 대학로에 새로 문을 여는 스타릿홀의 개관 특별공연으로 막을 올리는 이 작품은 한국 코미디 연극의 스테디셀러이자, 세대를 넘는 웃음의 클래식으로..

"30년 감정의 눈, 붓 끝에 담다"

천경자 '미인도' 위작 논란, 1000원권 지폐 '계상정거도' 진위 의혹. 우리 미술계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의 중심에 섰던 감정학자 이정(二井) 이동천(60)이 처음으로 개인전을 연다. 30년간 진품과 위작을 가려온 그가 이번엔 창작가로 변신, 자신만의 서체를 세상에 내놓는다.17일 서울 명동 갤러리1898에서 개막하는 '천상운집(千祥雲集)'전에는 이 작가가 50년에 걸쳐 연구한 왕희지 등 거장들의 필법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창조한 서예 작품..

일상 속 한복문화 확산…21∼26일 '한복문화주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1∼26일 전국에서 '2025 한복문화주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한복문화주간은 매년 10월 21일 '한복의 날'을 중심으로 일상 속 한복문화를 확산하고자 전시, 체험, 패션쇼 등 다채로운 한복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행사다.8회째인 올해는 '현대 한복판'이란 주제로 서울 종로구 등을 거점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첫날인 21일에는 서울 종로구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한복 분야 유공자..

총칼 아래 청춘의 하루, 오늘의 현실을 마주하다

1920년, 총칼의 그림자가 드리운 조선의 밤. 항일 무장단체의 청춘들은 총을 들고 신념으로 싸웠다. 두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믿었고, 불가능해 보이던 하루를 버텨냈다. 연극 '또 다른 오늘'은 바로 그 시대의 청춘들이 살아낸 하루하루를 무대 위에 다시 세운다.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나인진홀 1관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은 단순히 '과거를 재현'하는 역사극이 아니다. 그들이 맞섰던 고통과 망설임, 그리고 그 끝에서 다시 일어섰던 용기를..

윤현식 개인전 ‘환생(還生)’, 종로 인사아트센터서 개최

이달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1층에서는 윤현식 작가의 개인전 '환생 還生'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존재의 뼈대를 남기고 사라진 것들과 사라짐 너머에서 다시 피어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림은 죽음이 아닌 순환의 기록이며, 사라진 것들이 다시 빛으로 변하는 순간을 담는 일"이라는 윤 화백의 말을 통해서도 전시를 관통하는 주제를 알게 된다.윤 작가의 작품 앞에서는 '보다'라는 감각에서 '느끼다'라는 감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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