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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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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모의 해킹… 20분만에 개인정보 1000만개 탈취

감사원이 국민의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공공시스템 7개를 모의 해킹한 결과 모두 보안이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5000만명의 주민등록번호를 손쉽게 조회하거나 20분 만에 1000만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할 수 있는 문제점도 발견됐다.감사원은 2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등을 대상으로 한 '개인정보 보호 및 관리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모의 해킹은 공공부문에서 근무하는 화이트 해커 11명이 123개 공공시스템 중 개인정보 보유량..

되풀이된 트럼프發 관세 리스크… 車업계 대미수출 '빨간불'

산업계가 트럼프발(發) 관세 재인상 압박에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문제 삼으며 자동차·목재·의약품 등 기타 모든 상호관세(국가별 관세)를 현행 15%에서 25%로 재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다. 정부와 산업계는 관세 재부과 가능성에 대비해 전방위 대응 검토에 착수했으며, 자동차·반도체·제약바이오 등 주요 업종 기업들은 정부의 향후 대응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27일 산업통상부 등에..

中, 서해구조물 관리플랫폼 철거… 외교부 "협의 과정 의미있는 진전"

중국이 한중 잠정조치수역이 겹치는 영역에 설치해 놓은 '선란 1·2호'와 이 양식시설에 대한 관리플랫폼 가운데 관리플랫폼을 잠정조치수역 바깥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강영신 외교부 동북·중앙아시아국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확인하며 "우리 정부는 잠정조치수역 내 일방적인 구조물 설치 반대 입장 하에 중국과 협의를 이어온 만큼 이번 조치가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해사국은 이날 오후 7시부..

'코스피 5000' 등에 업고 초호황기 맞은 증권사

'오천피'와 '천스닥'이 현실화하면서 국내 주요 증권사들 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잠정실적을 공개한 삼성증권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1조 8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이 외에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은 이미 작년 상반기와 3분기에 순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순이익이 전년..

"부동산 불공정·비정상 방치 안돼" 李, 사흘간 5차례 고강도 메시지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부동산을 통한 불로소득을 비판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주말 X(구 트위터)를 통해 4차례에 걸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데 이어 27일 국무회의에서도 "부당한 공격에 휘둘리면 안 된다"며 부동산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원 배분 왜곡 현상을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오는 5월 9일 종료되는 '다주택자..

트럼프式 힘의 논리… "관세부과, 동맹 관리수단으로 전락"

과거부터 공동의 위협에 대응하는 상호 협력의 틀로 작동하던 한미동맹이 '트럼프식 외교'에서 주권의 문제까지 흔들고 있다. 미중 패권경쟁 속에서 미국은 동맹국들을 패권경쟁에 활용하는 전략자산으로 인식하면서 외교적 자율성이 제한되는 동시에 산업 전략이 외교 변수에 종속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트럼프 2기, 동맹은 더 이상 파트너십이 아니라 거래적 관례, 또는 계약적 관계로 여겨진다. 동맹의 정책 결정 과정은 존중의 대상이 아니라 조정이 대상이..

K치킨의 美 성과 이후…윤홍근 BBQ 회장이 향한 다음 시장

제너시스BBQ그룹의 지난 30년은 '치킨 프랜차이즈'라는 출발점에서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 확장된 시간이다. 단일 메뉴의 성공을 넘어 브랜드와 시스템을 축적하는 방식을 택한 전략이 오늘의 BBQ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 중심에는 창업자 윤홍근 회장의 장기적 브랜드 확장 전략이 자리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그룹은 최근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브랜드 북'을 발간했다. 브랜드 북에는 창립 초기부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프..

수익성 새판짜는 LG전자 류재철號… HVAC 글로벌 공략 속도

LG전자 지휘봉을 쥔 류재철 사장의 당면 과제는 단연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이다. 영업이익은 1년새 1조원 가까이 떨어졌고, 작년 4분기에는 9년 만에 '분기 적자'라는 타이틀까지 달면서 수익 구조 '새 판 짜기'가 한층 절실해진 시점이다. 체질개선 전략의 핵심 축으로 낙점해 온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 보다 힘이 실릴 거란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전세계적인 AI 인프라 투자 기조에 고성장세가 이어지면서..

"공공기관 2만8000명 채용"… 얼어붙은 청년 고용시장 녹인다

20대 취업자가 3년 연속 감소하는 등 청년층 고용 한파가 지속되자 정부가 공공부문 채용을 늘려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민간 고용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공공부문이 단기적인 고용 안전판 역할을 맡으며 청년들의 노동시장 이탈을 막겠다는 의지다.27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20~29세 청년 취업자 수는 344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7만명 줄었다. 이는 2023년(-8만1800명)과 2024년(-..

트럼프發 관세 폭탄 우려에 ‘화들짝’… 현기차 관련주 일제히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인상에 현대차와 기아 등 완성차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상 최초로 코스피 지수가 5000포인트를 넘어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관세 인상 소식에 자동차 관련주들의 주가는 떨어졌다. 트럼프 발 '관세 폭탄'으로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차 실적 타격에 대한 증권가의 우려가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일각에선 구체적인 관세 적용 시점이 나오지 않은 만큼 향후 협상 진행을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

ETF 순자산 330조 시대 속 액티브 자산운용사 질주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의 순자산 규모가 2년간 170% 넘게 증가하면서 액티브 ETF 전문 자산운용사들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액티브 전문 운용사를 표방한 타임폴리오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ETF 순자산 규모는 2년 새 1000% 이상 늘었다. 시황에 대한 빠른 대응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면서 액티브 ETF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다.이에 타임폴리오와 삼성액티브는 ETF 상품 리브랜딩이나 라인업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액티브 ETF 시..

뒤처지는 국내 수산업…"현대화 위한 기금마련 필요"

"노르웨이의 경우 3000톤급 어선을 단 6~7명이 운영하며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어획하고, 수산물의 신선도도 유지합니다. 작업자들의 휴식공간이나 안전에 대한 부분도 고려돼 있습니다. 반면 우리는 300톤급 노후화된 열악한 배에 70명이 매달려 조업하는 실정입니다." 청년층의 수산업 진입을 막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원인이 여기에 있다는 게 김도훈 부경대 교수의 설명이다.27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매년 어선 감척에도 불구하..

동해 가스전 사후 활용 놓고 셈법 복잡해진 정부·석유공사

2021년 운영이 종료된 동해 가스전의 사후 활용 방안을 놓고 정부와 석유공사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해저광물자원개발법(해광법)에 따라 해저조광권·채취권 효력이 만료되면 설치된 인공 구조물과 시설물 등을 철거해야 하는 상황이 다가오면서, 정부와 석유공사가 추진하는 동해 가스전을 활용한 탄소포집·저장(CCS) 사업과 해상풍력 사업도 난항을 겪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의 동해 가스전 채취권 만료 시점은 오는 7월 3일이다. 현행..

"팬데믹 위기에 재원 신속 확보"…'감염병 기금' 꺼낸 질병청

미래 팬데믹 위기에 앞서 신속 대응의 의지를 전한 질병관리청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재원 공급을 위해 기금 조성에 나선다. 팬데믹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골든타임' 내 집행할 수 있는 재정 확보의 기반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27일 관련 부처 및 기관 등에 따르면 질병청은 국제질병퇴치기금 복원을 통한 '감염병 국민 보건위기 대응 기금' 조성을 검토,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과 사회수석실 등과 소통 중에 있다.해외 출국자에게 1000..

변호사시장 과포화에… "로스쿨 정원 축소" 커지는 목소리

변호사 공급 과잉으로 저가 수임 경쟁과 사건 처리 지연 문제가 잇따르면서, 법률 서비스 질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로스쿨 입학 정원 축소가 논의된다.법무부가 매년 발표하는 '변호사 공증사무소 현황' 통계에 따르면 개업 변호사 수는 2016년 1만8849명에서 2025년 3만1874명으로 증가했다. 10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2012년 변호사시험 시행 이..

미래·삼성·NH·키움證 '1조 클럽'… '2조' 한투, 왕좌 굳건

코스피 불장에 국내 증권사들이 '순이익 1조원 클럽'에 대거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이 잇따라 1조원 고지를 넘어선 데 이어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까지 가세할 것으로 관측되면서다.이들 증권사의 연간 순이익 합계는 6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선두주자인 한국투자증권은 순익 2조원 돌파가 확실시되는 상황이어서 독보적인 1강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다.실적 폭등의 핵심에는 코스피 급등에..

국힘 "1년 더 유예" 노란봉투법 카드로 親기업 여론전

국민의힘이 오는 3월 시행 예정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의 시행을 1년 유예하는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며 친기업 기조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노사관계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경제계의 우려를 전면에 내세우는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을 '반기업 정당'으로 규정하며 정치적 공세를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노동 정책을 둘러싼 여야 간 입장 차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노..

"인기 여전한데, 완판은 쉽지 않네"…컨소시엄 단지, 관망세 속 건설업 '재무 부담 뇌관' 되나

두 곳 이상의 건설사가 함께 짓는 '컨소시엄 아파트'가 최근 들어 '완판'(100% 계약 완료)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전히 높은 선호를 받고 있지만, 정부의 강력한 수요 억제 정책으로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완판 달성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이 같은 분양 지연이 건설업계 전반의 재무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고물가·고금리 기조 속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도, 컨소시엄 사업은 초기 자금 투입 규..

김종혁 다음은 한동훈… '제명' 초읽기에 국힘 전운 고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단식 투쟁을 끝내자마자 휴전 상태였던 '보수 내전'의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당 안팎에선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안건이 확정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총성이 울릴 것이란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일각에선 현 상황에 대해 '보수 괴멸'로 진단하며 중도 개혁 보수 진영까지 끌어안을 수 있는 인물 발굴이 필요하단 지적도 나온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르면 29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한..

"민주주의 여정 잊지 않겠다"… 이해찬 前총리 추모 행렬

27일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정치인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졌다.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주요 정치 인사들이 줄줄이 발걸음을 했다. 이날 오후 이 대통령 내외는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고,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등 전직 대통령 가족도 빈소를 찾았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함께 유족 곁에서 상주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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