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5개년 계획'에 2만 5000세대 살림집 건설 계획 포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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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정은 동지께서 함경남도 검덕지구 피해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실제 와보니 검덕지구의 피해가 생각보다 대단히 컸다. 혹심한 피해 흔적을 말끔히 가셔내고 복구 건설의 터전을 힘차게 다져나가고 있다”며 복구 현장에 투입된 인민군의 공로를 치하했다.
김 위원장은 산비탈에 세워진 단층주택에 대해서는 “반세기도 훨씬 전에 건설한 살림집이 그대로 있다”며 “기막힌 환경과 살림집에서 고생하는 인민의 실상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현대적인 살림집 건설을 통해 ‘본보기 산간도시’로 변화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를 위해 내년 1월 소집하는 당 8차 대회에서 검덕 일대 살림집(주택) 2만 5000여 세대 추가 건설 계획이 포함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검덕지구에는 살림집 2300여 세대를 새로 건설 중이며, 총공사량의 60%까지 공사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시찰에는 박정천 군 총참모장, 리일환 당 부위원장, 김용수 당 부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현송월 선전선동부 부부장, 김명식 해군사령관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