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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북은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적 연대를 더욱 강화하려는 게 주된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졌을 때 평양 방문 초대를 받고 즉석에서 수락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푸틴 대통령 초청은 지난달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북한 입장에서는 러시아로부터 군사와 우주분야 등에서 기술 지원을 더 받으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했다.
한편 NHK는 푸틴 대통령이 내주 후반을 전후로 베트남을 방문하는 일정도 조율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이 북한과 베트남을 잇달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