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은 하이트진로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참이슬 150만병에 '위기가구 발굴' 홍보 라벨을 부착해 7월부터 유통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안부와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소주병 뒷면에 '힘들 땐 129 또는 가까운 읍·면·동 사무소에 꼭! 전화 또는 방문하세요' 문구가 삽입된 라벨을 부착해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본인은 물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홍보를 진행한다.
위기가구는 보건복지부의 콜센터 상담 전화번호(129)와 지방자치단체의 읍·면 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연락하면 상담을 통해 긴급복지지원과 생필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행안부와 하이트진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하이트진로 사옥에서 '위기가구 발굴 홍보 협약식'을 개최했다.
하이트진로는 7월부터 인구가 많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식당 등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 '위기가구 발굴' 라벨이 부착된 참이슬 150만병을 유통한다. 이를 통해 행안부는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본근 행안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은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해서는 모든 국민이 힘들 때 '누구나, 언제든, 가까운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국민적 관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