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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올해 상반기 회사로부터 보수 총 23억8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올 상반기 급여 7억원, 상여 16억40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 1700만원, 기타 근로소득(임원 복리후생) 2300만원 등을 더해 총 23억8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4억5900만원) 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은 상여금 지급 이유에 대해 "지난해 유·무선 통신에서의 안정적 성과 창출과 데이터센터·클라우드 등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것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올 상반기 6억1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 중 급여 2억7800만원, 상여 3억3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원 등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상반기 보수 12억9000만원을 받았다. 황 대표는 급여로 7억200만원, 상여 5억8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을 수령했다.
박진효 SK브로드밴드 대표는 상반기 급여 3억7400만원, 상여 3억4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230만원 등 총 7억2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