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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6, 美서 테슬라 모델3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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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9. 08. 09:48

켈리블루북 선정 '2025 최고 전기차'
"테슬라 모델3의 강력한 라이벌"
"18분 충전시간은 배터리 기술의 정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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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 /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2025년형 아이오닉6'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인 켈리블루북의 '2025 최고 전기차'에 선정되며 우수한 상품경쟁력을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아이오닉6는 '2023 최고 전기차'로 처음 선정된 이래 3년 연속 최고 전기차로 이름을 올렸다.

켈리블루북은 주행성능·내장·외장·주요 편의기능·주행거리 및 충전성능·안전성 등 주요 항목들에 대한 수백여 시간의 주행평가를 거쳐 아이오닉6를 최고 전기차로 선정했다.

켈리블루북은 아이오닉6에 대해 "테슬라 모델3의 강력한 라이벌, 매우 효율적이면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스타일리시한 전기차, 최대 361마일(581㎞) 거리의 주행거리에 18분에 불과한 충전시간은 현재 배터리 기술의 정점을 보여준다"는 호평을 남겼다. 이어 현대차의 전기차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며 아이오닉6가 그 대표적인 예시라고 표현했다.

켈리블루북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평가 매체 중 하나다. 수백대가 넘는 신차를 대상으로 품질·안전·주행성 등 차량 성능뿐 아니라 차량 관련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아이오닉6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비·넉넉한 1회 충전 주행 거리, 매끈한 유선형 외장 디자인·사용자 중심으로 최적화된 안락한 실내공간, 차와 사람이 교감하는 다채로운 라이팅 기술,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와 같은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아이오닉6는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WCOTY)'를 수상하는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애드먼즈가 발표한 전기차 충전 시간당 주행거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에서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오르기도 했다.

아이오닉6는 주요 전기차 시장인 유럽에서도 많은 수상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독일 올해의 차 어워드 뉴 에너지 부문, 11월 2024 아일랜드 올해의 차, 12월 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대형 EV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 3월 2024 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서 패밀리카 부문도 수상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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