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시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120다산콜재단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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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찬바람을 차단해주는 계량기함 보온덮개 29만 장을 배부하고, 벽체형 및 맨홀형 계량기함 보온재와 동파에 강한 디지털계량기 등을 지역 특성에 맞게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또 내년 3월 15일까지 신속한 동파 신고 접수와 계량기 교체를 위해 동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동파예보제도 확대 시행한다. 연휴 기간과 한파가 겹쳐 장시간 집을 비우게 되는 경우를 대비해 7일 전부터 동파예보제를 시행하고 긴급 복구 체계를 구축한다.
동파예보제가 시행되면 시는 단계별 동파 예방을 홍보하고, 동파계량기 긴급 복구 체계를 구축한다.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되면 동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외출 시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 흘려주는 것이 좋다. 최저 기온이 0도~영하 10도 이하일 때는 45초, 영하 10도 미만일 때는 33초간 수돗물을 흘려야 동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수도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채우기·틀기·녹이기' 3대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수도계량기 동파는 가정에서 계량기함을 보온재로 채우거나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물을 가늘게 흘려보내는 등 간단한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될 때는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 누리집과 상수도 민원상담 챗봇 '아리수톡', 120다산콜재단, 관할 수도사업소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방풍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를 포함해 취약세대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전 미리 수도계량기함의 보온상태를 점검해 동파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