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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한국인대상은 매년 정치·경제·사회·문화·언론·국위선양·사회봉사 등 각 분야에서 한국을 빛낸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 구청장은 현장구청장실과 주민자치회 등을 운영하며 주민 중심의 생활 자치를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구청장은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114회 현장을 누비며 1730건의 주민 제안을 접수했고, 그중 75%를 구정에 반영했다. 오동근린공원 숲속도서관과 스마트 도로 열선 사업 등이 바로 그 결과다.
또 전국 최초로 모든 동에 주민자치회를 운영하며 주민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주민총회에는 약 2만명이 참여했으며, 구는 700여 건의 지역 의제 중 182건을 내년도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 구청장은 "이 상은 제가 받는 것이 아니라 구민들과 함께 만들어온 우리 모두의 상"이라며 "주민자치는 구호가 아닌 실천이다. 앞으로도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함께 성북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