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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발표를 환영하며, 미국과 프랑스 등 휴전 협상에 관여한 국가들의 외교적 노력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휴전 합의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양측 피난민들이 안전하게 귀환하고, 역내 평화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이날 휴전 합의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후 13개월 만에 이뤄졌다.
휴전안에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는 조건이 담겼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을 겨냥한 중화기를 국경에서 빼야 한다. 휴전안에 따르면 약 30km 떨어진 레바논 리타니강 북쪽으로 중화기를 재배치해야 한다.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내각 인사들은 레바논에서 친이란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와의 휴전안을 표결에 넘겨 찬성 10명, 반대 1명으로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