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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켰다. 한미는 8차례 협의를 거쳐 지난달 제12차 SMA를 타결했다.
제12차 SMA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된다. 2026년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은 1조5192억원에서 시작한다. 2025년 분담금 1조428억원보다 8.3% 오른 금액이다.
정부는 최근 5년 연평균 방위비분담금 증가율 6.2%을 기반으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증원 부대 비용, 국방부가 사용하는 군사건설 관리 비용 증액 등을 포함한 종합 반영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2027년 이후 연도별 분담금에는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증가율은 5%를 넘지 않도록 했다.
이날 외통위는 정부에 △방위비분담금 결정 방식을 총액형에서 소요형으로 전환 적극 논의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직접 고용제도 전환 △한국의 노동법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개선 방안 논의 등을 부대의견으로 달았다.
외통위 전체회의에선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촉구 결의안 △가자지구에서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휴전 촉구 결의안도 각각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