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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29일 "한국형전투기 KF-21 시제 4호기가 28일 오후 공군 3훈련비행단을 이륙, 남해상공을 비행하며 1000 소티 비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소티란 항공기 한 대가 임무 수행을 위해 출격한 횟수를 의미한다.
KF-21은 지난 2022년 7월 시제1호기 최초비행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공중급유 및 공대공 무장 발사 등의 다양한 비행시험을 수행해 왔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 1000 소티 달성으로 체계개발 비행시험으로 계획된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 정도를 완료하여 반환점을 돌았다"며 "앞으로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개발업체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투기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