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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서부·동부 지역의 권역별 대개발 구상 정책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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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주홍 기자

승인 : 2024. 12. 01. 09:20

3일, 권역별 대개발 구상 마지막 정책설명회 개최...민간개발자도 참여
경부축 중심 개발에서 소외된 북부·서부·동부 동부지역 균형발전 적극 노력
경기도청 남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남부청사 전경/경기도
경기도가 권역별 대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경부축 중심 개발에서 소외된 북부·서부·동부 지역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취지에서다.

도는 오는 3일 서울 건설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권역별 대개발 구상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설명회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리츠협회, 대한건설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한국민간투자협회 등 민간기업과 도 및 북부, 서부, 동부 21개 시군,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 등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북부 대개발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과 연계된 2040년 경기북부 발전계획으로 북부 지역을 3-ZONE 클러스터, 9대 전략산업벨트로 구분해 추진하는 발전 전략과 시군 기반시설 구축 및 규제해소 등의 지원방안을 담고 있다. 지난해 9월 25일 비전 선포 이후 5개 분과 특별조직을 운영해 실국 간 칸막이 없애 도민이 체감하는 진정성 있는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 중이다.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은 공공이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민간이 골프장, 리조트 등을 개발하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완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2월 2일과 6일 김동연 지사가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원년을 선포한 이후 도는 4월과 5월 두 달에 거쳐 14개 시군에서 국회의원, 시군 등 관계자 위주로 간담회를 실시한데 이어 시군 및 공공기관이 참석하는 협의체 회의도 3회에 거쳐 개최됐다.

대개발 구상에 대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10월 28일부터 서부, 동부 14개 시군에서 공청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2일 안성시를 끝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는 의견 수렴을 위한 정책설명회와 주민 공청회가 마무리되면 실현 가능한 서부·동부 SOC 대개발 최종 구상안을 마련해 오는 9일 발표할 계획이다.

차경환 도 공간전략과장은 "정책설명회는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최종 보완하기 위한 마지막 의견수렴 과정"이라며 "개발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민간기업이 많이 참석해 의견을 제시해 주면 대개발 구상에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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