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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과학기술 접목해 대전경쟁력 높이자“ 신산업 협력 ‘맞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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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4. 12. 01. 09:57

대전시, 에너지기술연 방문 이차전진 등 육성 논의
대전시-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29일 에너지연을 방문한 장호종(왼쪽)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설명을 듣고 있다./ 대전시
대전시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집적한 대덕특구의 과학기술을 지역산업에 접목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이차전지·수소 등 신산업 관련 기술을 다수 보유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너지연)과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29일 에너지연을 방문해 이차전지, 수소 등 신산업 육성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국내 대표적인 종합에너지 전문기관으로 1977년 설립된 이래 세계 최고의 연구 성과와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날 장 부시장은 기관 간 협력 사항으로 △대전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력하고 있는 이차전지산업 생태계 구축 △국가 수소중점연구실과 연계한 수요자 중심의 기술개발 및 경쟁력 확보 △초융합·초격차 에너지 기술 혁신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창근 에너지연 원장은"미래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과 육성을 위해 시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장 부시장은"전국 최고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닌 대덕특구의 과학기술을 지역산업과 연결해 대전의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양 기관 실무진들과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협력과제를 찾아보자"고 답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양 기관 관계자는 차세대 이차전지, 재생에너지 이용 그린수소 생산기술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한편 대전시는 앞으로도 과학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대덕특구 정부 출연연을 지속적으로 방문,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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