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구문화원의 날’ 문화예술인 초청공연 등 축하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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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대구문화인상은 대구를 빛낸 국내·외 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배우 손예진과 풍류마스터 임동창 명인이 첫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문화원연합회는 "배우 손예진은 대구가 낳은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로 한국문화사에 큰 업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에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공헌하였고, 난치병 소아환자와 미혼모 가정 후원, 저소득 장애아 장학금 후원 등 남다른 선행을 해왔다"며 "특히, 대구에 코로나가 창궐할 시 1억원의 기부금을 내는 등 대구를 세계 속에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풍류마스터 임동창 명창은 "피아니스트의 독보적 명인으로 한국음악 발전에 기여해 왔을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로 대구를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며 "피아노가 사문진나루터에 국내 최초로 들여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달성 100대 피아노' 행사를 5년 연속 개최하는 등 영·호남 문화예술 교류발전(영남지역 공연 37회와 특강 9회, 대구아리랑과 달성아리랑 등을 작사·작곡)에 기여를 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대구시문화원연합회는 지역 내 9개 문화원의 균형발전, 상호협조, 공동이익 증진을 위하고 지역문화 창달 보급에 노력하고 있는 단체다.
박수관 대구시문화원연합회장은 "올해 처음 개최돼는 '2024 대구문화원의 날'에는 대구문화인상 수여와 함께 구·군문화원 대표 예술경연대회, 문화원 유공자 표창 등 문화원과 시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문화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