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개발비 60억 원, 연간운영비 16억 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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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달 29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포항시, 경주시 등 16개 기초 지자체와 대구형 어르신 무임승차 시스템 확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대구·경북 17개 버스담당과장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어르신 무임승차 시스템 확대 구축과 운영방안에 대한 세부 실행 방안을 합의했다.
시는 경산시·영천시와 2023년 7월부터 전국 최초로 어르신 공경과 교통복지차원에서 어르신 무임승차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해 운영해오고 있다.
확대되는 지자체는 기존 대구, 경산, 영천에 이어 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상주,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칠곡, 울릉 17개 지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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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경북도 14개 지자체는 개발비 60억 원 절감과 시스템을 공동 운영으로 17개 지자체가 연간 운영비 16억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시와 시스템 개발·운영사인 iM유페이는 행안부의 주민등록 전산망과 연계 '대구형 어르신 무임 승차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허준석 시 교통국장은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에 이어 내년 하반기 어르신 무임승차 시스템이 확대 구축되면 광역교통 분야가 TK행정통합의 선도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