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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메가밀리언스는 이날 열린 추첨에서 3개월간 누적된 당첨금 12억2000만 달러(약 1조8000억원)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메가밀리언 복권 역사상 7번째로 큰 액수이며, 12월 당첨금으로는 최대다. 아직 당첨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메가밀리언 당첨금은 전액을 29년으로 분할해 연금처럼 받거나 한 번에 현금으로 절반만 받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단 일시불 수령을 선택할 경우 당첨금은 5억4970만 달러(약 8114억원)로 줄어든다.
메가밀리언스는 1∼70 사이 숫자 5개와 1∼25 가운데 숫자 1개를 맞춰야 1등에 당첨된다. 이론상 1등 당첨 확률은 약 3억260만분의 1에 불과하다. 메가밀리언스와 미국의 양대 복권으로 꼽히는 파워볼의 확률 2억9220만분의 1보다도 어렵다. 한국 로또의 1등 당첨 확률은 814만5060분의 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