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회사 측에 따르면 개발 중인 L. reuteri MG4722는 항병원성 이차 대사산물을 생산해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를 포함한 구강 병원균의 성장과 바이오필름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또 항생제 내성과 독성이 없는 안전한 프로바이오틱스임을 확인했다.
김병국 연구소장(전무)은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현재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상반기 내 효능 확인이 가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통해 ㈜메디오젠은 향후 구강 건강 증진에 특화된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다.
㈜메디오젠은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19종 프로바이오틱스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바이오틱스 생산기업이다. 총 75톤 규모의 제조시설로 GMP, HACCP, FDA 인증을 갖추고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프로바이오틱스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통해 국내 여러 기업과 연구 협력을 진행 중이다. 또 고객 맞춤형 균주 개발 서비스 및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최근 구강 질환은 단순히 입안의 문제를 넘어 전신 건강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치과 외래진료 환자수는 약 2424만명으로, 국민 47.1%에 해당하는 가장 흔한 질병으로 보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