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30일까지 총 1519개소
가벼운 증상은 한방 치료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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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한의사협회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총 1519개소(한의원 1466개소, 한방병원 53개소)가 휴일진료에 참여한다. 특히 이들 중 119개소는 설 연휴 6일 전 기간 진료에 나선다.
한의협은 "명절 연휴기간 동네에서 문을 연 의료기관을 찾지 못해 불필요하게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적지 않다"며 "감기와 급체·장염·염좌·복통·열 등의 증상은 한의원·한방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는다면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협은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900여곳의 한의원·한방병원이 휴일진료를 실시한 결과 △근골격계 통증 관련(39.5%) △염좌 관련(21.4%) △교통사고 관련(15.3%) △복통 및 소화불량(8.1%) △두통 관련(4.0%)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설 연휴 기간이 아니더라도 환자 발생 시 가까운 한의원·한방병원을 찾는다면 침과 뜸·부항·약침·추나·첩약 등 다양한 치료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언제 어느 때라도 한의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진료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