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대마 흡입 후 쓰러진 30대 男 현행범 체포

마약류관리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서울 강남경찰서. /아시아투데이DB

경찰이 지난 1일 밤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앞에서 쓰러져 있던 3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이 소지하던 가루가 대마로 밝혀지면서 현행범 체포했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1시께 선릉역 앞에 쓰러져 있던 30대 남성 A씨를 발견하고,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소지품을 확인하던 중 주머니에서 흰색 가루를 발견했다. 당시 경찰이 가루의 정체를 묻자 A씨는 경찰의 얼굴을 밀치는 등 거세게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흰색 가루는 대마로 밝혀졌다. A씨는 대마 흡입과 구매 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와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대마 입수 경로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