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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1억원 든 캐리어 분실한 남성,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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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권 기자

승인 : 2025. 02. 11. 17:47

분실된 캐리어를 되찾은 주인이 현금을 확인하고 있다. /난닝 철도 공안국 류저우 공안처.

지난 10일 샤오샹천바오에 따르면 광시 자치구 현지 경찰과 열차 승무원의 신속한 대처로 인해 기차에서 분실된 1억원이 든 캐리어가 원래 주인에게 무사히 반환된 사례가 발생했다.


7일 오전 11시 20분경, 난닝행 G3591 열차의 승객은 열차에서 내리는 도중 검은색 여행 가방을 분실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경찰은 즉시 대응해 현장에 도착, 수하물 선반 위에 주인이 없는 검은색 가방을 발견했다. 경찰이 가방을 개봉하여 확인한 결과, 내부에는 70만 위안(한화 약 1억 4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중한 한약재 5포가 들어 있었다.


캐리어의 주인이 이미 하차했다는 것을 알게된 승무원은 경찰에 연락했고 캐리어 주인은 자신의 가방을 잘못 가져갔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다.


당일 오후 2시 40분경, 경찰과 승무원은 빠른 조치로 잘못된 장소에 있던 두 개의 캐리어는 각각의 원래 주인에게 안전하게 되돌아갔다.


전문가들은 "열차 내에서의 귀중품 분실 시, 승객들은 즉시 신고하고 승무원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만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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