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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공항 착륙하던 美여객기 전복…“최소 1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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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2. 18. 09:51

CANADA-US-AVIATION-ACCIDENT
2025년 2월 17일,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 착륙한 델타항공 비행기가 착륙 중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80명이 탑승한 델타항공 소속 비생기에는 80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최소 15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AFP 연합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1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여객기가 착륙하던 중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객기에는 80명이 탑승했고 이 중 최소 15명이 부상했다.

AFP 통신,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소속 여객기(4819편)가 이날 오후 2시45분께 토론토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뒤집혔다.

탑승자는 80명(승객 76명·승무원 4명)으로 이들은 전원 대피했다. 이 중 최소 15명이 부상했고, 이 가운데 2명은 위중한(critical) 상태라고 CNN은 보도했다.

사고 직후 전복된 여객기에 소방차가 출동해 용수를 살포하며 화재를 진압했고, 뒤집힌 여객기 속에서 승객과 승무원들이 신속히 대피했다.

뒤집힌 항공기에서 승객들이 비틀거리며 탈출하는 장면이 캐나다 공영방송 CBC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사고 당시 풍속은 시속 20∼37마일(32∼60km)에 달했다고 CBS뉴스는 전했다.

사라 패튼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필 지역 경찰청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대부분의 승객들이 무사히 탈출했지만 확인을 위해 현장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한 때 피어슨 공항에는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하는 그라운드 스톱(ground stop) 명령이 내려졌다가 해제됐다. 공항 출발 및 도착 항공편 48편 이상이 지연되기도 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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