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스라엘군,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서 하마스 사령관 사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sl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06010002253

글자크기

닫기

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3. 06. 10:07

서안 북부 관할 이자르 알 사디 사망
다른 조직원 1명 사망 및 3명 생포
PALESTINIAN-ISRAEL-WAR <YONHAP NO-5200> (AFP)
이스라엘군 병사들이 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제닌의 한 거리에 세워진 장갑차 주변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AFP 연합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북부 도시 제닌의 동부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사령관을 사살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DF는 서안지구 북부를 관할하는 하마스 네트워크 수장인 이자르 알 사디를 체포하기 위해 4일 해당 지역을 습격해 총격전 끝에 알 사디를 사살했다.

알 사디와 함께 하마스 조직원 1명도 숨졌으며 IDF는 또 다른 하마스 조직원 3명을 생포했다.

하마스는 알 사디의 사망을 확인했으나 이스라엘과의 분쟁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카타르와 이집트의 중재로 휴전 협정이 체결되면서 가자지구에서의 전투가 중단된 가운데 올해 1월에 시작된 서안지구 습격은 이 지역에서 최근 몇년 사이 벌어진 가장 큰 규모의 작전이다.

수천명의 IDF 병력이 서안지구 북부에 있는 난민 캠프를 비롯해 주택, 인프라를 파괴했고 수만명의 지역 주민들이 피난했다.

IDF는 4일 버려진 제닌 동부로 밀고 들어가 물과 전력의 공급을 차단했고 도로를 파헤쳤으며 주민들이 전투 지역을 벗어나도록 지정된 교차로로 통행하는 것을 허용했다.
김현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