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젊은 광동’ 최성원 회장, ‘청년 중역회의’ 이끈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sl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18010009501

글자크기

닫기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5. 03. 18. 17:18

최성원 회장 "유연하고 창의적 기업문화 조성해갈 것"
사진
/광동제약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이 주니어보드와 함께 조직문화 혁신 가속화에 나섰다. 15년 전통의 청년중역회의로 유연한 기업문화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젊은 세대와 경영진간 활발한 소통으로 실질적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18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젊은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경영에 참여해 조직문화 혁신을 이끄는 주니어보드가 최근 17기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09년 도입된 광동제약 주니어보드는 15년 이상 전통을 이어온 청년 중역회의다. G2(대리급) 이하 직원들이 조직 운영에 대한 색다른 시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근무환경 개선에 기여해 왔다.

이번 17기는 연구·마케팅·영업·IT 등 다양한 직군과 부서에서 선발된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향후 1년 동안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업무 몰입도 향상과 생산성 증대, 전반적인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니어보드 활동의 핵심은 경영진과의 긴밀한 협력이다. 위원들은 정기 회의를 통해 조직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고 활동이 끝나면 경영진과 만나 결과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한다. 사내 정책으로 도입된 'PC-off 제도' '리프레쉬 휴가' 등도 주니어보드에서 제안됐다.

최성원 회장은 "주니어보드가 제안한 내용이 실제 업무 제도로 정책해 신선하고 활력 있는 사내문화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 대응하며, 유연하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주니어보드 외에도 경영진과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중이다. 대표이사가 정기적으로 본사, 공장, 영업지점을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CEO 간담회'와 익명으로 건의할 수 있는 'Letter to CEO' 채널 등이 대표적 소통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