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北 “최신 지대공미사일 시험발사 성공”…김정은 참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sl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21010011402

글자크기

닫기

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3. 21. 11:37

김정은 참관…"중요 방어무기체계, 군대에 장비"
FS 종료날 서해상으로 지대공미사일 수 발 발사
북
북한이 최근 양산에 착수한 최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미사일총국은 20일 군수공업기업소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최신형 반항공(지대공)미사일 무기체계의 종합적 전투성능검열을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연합
북한은 최신형 반항공(지대공) 미사일 무기체계의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미싸일(미사일)총국은 3월 20일 해당 군수공업 기업소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최신형 반항공 미싸일 무기체계의 종합적 전투성능 검열을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이외 발사 위치 등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요 인사들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시험발사를 통해 해당 무기체계의 "전투적 속응성이 우월하며 전반적인 무기체계의 믿음성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자랑할 만한 전투적 성능을 갖춘 또 하나의 중요 방어 무기체계를 우리 군대에 장비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국가 방위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반항공 무기체계 연구집단과 해당 군수공업 기업소에 감사를 주시였다"고 전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전날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종료 선언 전 남포시 온천군 지역에서 공중 표적을 향해 서해상으로 수 발의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한 동향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다만 유엔 대북제재 위반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이 아니어서 공지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채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