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 종료날 서해상으로 지대공미사일 수 발 발사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미싸일(미사일)총국은 3월 20일 해당 군수공업 기업소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최신형 반항공 미싸일 무기체계의 종합적 전투성능 검열을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이외 발사 위치 등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요 인사들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시험발사를 통해 해당 무기체계의 "전투적 속응성이 우월하며 전반적인 무기체계의 믿음성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자랑할 만한 전투적 성능을 갖춘 또 하나의 중요 방어 무기체계를 우리 군대에 장비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국가 방위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반항공 무기체계 연구집단과 해당 군수공업 기업소에 감사를 주시였다"고 전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전날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종료 선언 전 남포시 온천군 지역에서 공중 표적을 향해 서해상으로 수 발의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한 동향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다만 유엔 대북제재 위반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이 아니어서 공지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