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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시철도’ 수혜 분양단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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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현 기자

승인 : 2025. 03. 28. 11:04

'태화강 에피트' 아파트 4월 분양
분양가 상한제 적용…주변 시세 대비 저렴
수소로 달리는 '도시철도 1호선 트램' 개통 호재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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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변주택지구에 들어설 '태화강 에피트' 아파트 투시도./HL디앤아이한라
울산 부동산 시장이 '도시철도 구축'이라는 초대형 개발 호재 수혜지역을 중심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울산은 그간 광역시 가운데 도시철도망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울산 도시철도 1호선(트램)' 건설에 박차를 가하면서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부동산시장도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교통인프라 확충은 부동산 가격 상승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신규 교통망 수혜지역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도시철도가 지나는 초역세권 아파트 단지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은 편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시세를 토대로 서울·부산·대구에서 아파트와 지하철역이 접해 있거나 출입구로 바로 이동이 가능한 아파트 단지 62곳의 매매 시세를 조사한 결과, 최근 5년(2020년~2024년) 동안 평균 37.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은 44개 단지에서 38.6% 올랐고, 부산은 16곳에서 37.0%, 대구는 2곳에서 18.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지역 내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수치다. 서울 아파트값은 5년 동안 평균 33.2% 올랐지만, 초역세권 단지들은 상승률이 이 보다 5.4%포인트(p) 더 높았던 것이다. 부산과 대구 역세권 아파트 단지 매매가격도 지역 전체 평균보다 각각 9.2%p, 11.0%p 상승폭이 컸다.

분양시장에도 수요자가 대거 몰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경기지역에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10개 단지 가운데 7곳은 GTX-A노선이 지나는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였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트램)' 건설사업이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으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814억원이다.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까지 총 10.85㎞ 구간에 15개 정거장을 연결한다. 탑승 인원은 좌석 50명에 입석 165명으로, 최대 승차 인원은 245명 수준이다.

울산 도심 주요 도로인 삼산로와 문수로, 대학로 도로 중앙에 트램 선로를 왕복 두 줄로 깐다. 트램 9대가 출퇴근 시간대 10분, 기타 시간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전 구간에서 평균 버스 통행시간인 40분과 비교해 30% 줄어든 28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트램이 설치되면 빠른 이동과 정시성 확보는 물론 연간 이용객이 250만 명인 동해선 광역전철과 태화강역에서 환승 연계돼 광역권 이동 편의가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의 트램역(정류장)인 신복교차로역(가칭) 인근에서 명품 아파트가 선보여 눈길을 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울산 태화강 인근 공공택지에서 '태화강 에피트' 아파트를 4월 분양한다.

울산태화강변주택지구 S1에 들어서는 태화강 에피트는 지하 1층~최고 15층, 5개 동에 총 307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84㎡타입 249가구 △101㎡타입 45가구 △108㎡타입 13가구 등이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울산 도시철도 1호선 신북교차로역과는 반경 1㎞ 정도 떨어진 역세권 단지라는 것이다. 트램이 개통되면 울산 중심가는 물론 태화강까지는 30분이면 오갈 수 있다. 빠른 이동성과 정시성이 확보되는 셈이다.

특히 태화강역에서 동해선 광역전철을 환승할 수 있어 부산과 경주·대구·포항 등 광역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여서 주변 시세보다 가격(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점도 매력이다. 내집 마련을 준비하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지난해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울산테크노파크와 KTX울산역세권과도 가깝다. 대표적인 사례가 판교 테크노밸리다.

입지 여건도 빼어난 편이다. 태화강 에피트는 울주군·남구·중구의 중심점에 위치해 입지적 장점을 가진 '트라이앵글 입지'를 자랑한다.

직주근접 단지로도 손색이 없다. 주요 산업단지 출퇴근이 30분 이내로 가능하다.

사통팔달 고속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울산고속도로의 장검IC와 울산IC가 자동차로 5분거리에 있다. 북부순환도로와 국도24호선을 이용하면 울산 시내 접근도 쉽다.

KTX울산역과도 가깝다. KTX·SRT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은 2시간대에 연결되고, 부산·대구는 20분 정도면 오갈 수 있다.

태화강변주택지구에 울산 최초의 종합공공의료시설인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8층의 300상 규모로 2026년 개원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자연 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인근에 굴화강변공원·태화강국가정원이 있다.

아파트 단지가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울주군'에 위치한다는 점도 학부모에게 인기가 높은 이유다. 단지 인근에는 범서초·천상중·천상고·범서고가 있다. 울산대 및 학원가도 형성되어 있다.

울산시 울주군의 신혼부부의 주택구입자금 대출이자 지원도 눈여겨볼 만 하다. 울주군은 기존 주택가액 5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 주택으로 이자 지원을 확대한다. 대상은 전용면적 85㎡ 이하로 이전과 같다. 최대 2%의 대출이자를 연 400만원 이내로 최장 4년까지 지원한다.

조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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