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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재원 사망에 “안타깝다” 한마디 했다가…테이 라디오 게시판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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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승인 : 2025. 04. 01. 09:38

/테이 라디오 게시판 갈무리
방송인 테이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안타깝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이 날선 반응을 보였다.

테이는 1일 오전 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를 진행하며 장 전 의원 사망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해당 소식에 대해 "안타깝다"는 개인적 감정을 말했다.

이에 청취자들은 해당 라디오 게시판에 "안 안타까워요", “하나도 안타깝지 않음.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괴롭혔나”, "피해자가 힘들었겠다", “말로가 비참하다”, “죗값 받지도 않고 죽으면 다인가”, “피해자에게 사과는 했나요”, “잘 죽었네” 등의 글을 남겼다. 

앞서 경찰 등에 따르면 장 전 위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친윤계 핵심 정치인으로 꼽혔던 장 전 의원은 부산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됐다.

장 전 의원 측은 그동안 A씨가 주장하는 성폭행 사실이 전혀 없었다고 반박 입장을 밝혀왔으며 지난달 28일 경찰 소환 조사 때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날 A씨 측이 사건 당시 강남구 호텔 방 안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장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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