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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선고’ 외신들도 촉각…“어느 쪽이든 혼란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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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4. 04. 10:03

지지자들 향해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오는 4일 주요 외신들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이는 보수 성향의 윤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로 국가를 혼란에 빠뜨린 지 4개월 만에 그를 직에서 파면하거나 권한을 회복시킬 수 있는 중대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WP는 윤 대통령 탄핵 찬성·반대 시민 목소리를 각각 전하며 "이번 금요일 판결이 어떻게 나오든 전문가들은 국내 정치적 분열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지난 4개월 동안 수백만 명이 거리로 나와 윤 대통령을 규탄하거나 지지하며, 한국의 이미 심각한 보수진보 갈등이 한층 격화됐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윤 대통령이 파면될 경우 60일 이내 대선을 치러야 하고, 복권될 경 동맹국인 미국이 부과한 엄격한 관세와 그 여파를 헤쳐 나가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된다고 내다봤다.

로이터는 "경제 성장이 둔화하던 시기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 행정부를 상대하려는 노력을 가리는 정치적 혼란이 몇 달 동안 이어진 끝에 판결이 내려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산케이신문도 이날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일정을 전하며 "(파면과 복권) 어느 쪽이든 한국 사회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산케이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의 주요 쟁점은 계엄령의 불법성과 정치 활동 금지, 국회에 군대를 파견하는 목적 등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측은 비상게엄에 대해 "대통령의 통치 행위"라고 하며 기각 혹은 거부를 요청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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