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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보유 지분 평가손 1조 2600억 반영…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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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5. 04. 11. 08:15

현대차증권은 11일 SK에 대해 영업가치 감소와 보유 지분 평가손 발생으로 기타 비상장지분가치가 기존 7조3000억원에서 5조 4000억원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25% 하향 조정했다.

김한이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요 비상장자회사들 외에 투자지분을 포함한 기타 비상장지분 가치가 5조4000억원으로 감소했는데, 하반기 지분 순처분금액 6200억원 외에도 보유 지분 평가손 1조260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투자포인트가 지속되나 일부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6월 예정된 SK스페셜티 매각대금 2조7000억원 외에도 추가 자산 매각시 현금 유입, 자회사들에 합병·출자된 SK E&S와 Essencore, SK에어플러스 호실적 지속 시 순부채 감소 기대, 올해 연간 배당수익률은 5.8%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SK실트론 증설효과가 하반기 발생 예상된다"며 "공급처 다변화로 판매량 확대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지주회사인 SK도 FI(재무적 투자자)로서 투자한 지분들 중 상장지분 중심으로 적극적인 처분을 추진중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연결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2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79% 늘어난 4조 2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SK스퀘어에 반영되는 SK하이닉스 지분법 손익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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