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내란 혐의 피의자 조사 및 신문조서 열람을 마치고 이날 오전 7시15분께 귀가했다.
특수단은 이 전 장관 첫 대면 조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를 받았는지, 이를 이행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장관은 대체로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벽 4시께부터는 3시간 넘게 피의자 신문조서를 열람·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장관은 계엄 당시 소방청에 한겨레, 경향신문, MBC 등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이 전 장관의 자택과 서울·세종 집무실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