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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금강산전망대, 3년만에 ‘재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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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5. 05. 06. 14:28

적막한 서부전선 DMZ<YONHAP NO-5851>
2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이 경의선 도로에 설치한 방벽 일대./연합뉴스
남북 관계 경색으로 2023년 개방 중단됐던 강원 고성 금강산 전망대가 3년 만에 재개방된다.

6일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B 코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성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A·B 두 개 코스다.

A코스(통일전망대)는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해안 철책선을 따라 해안전망대, 통전터널, 남방한계선까지 왕복 3.6km 규모 코스로 지난달 29일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에 새로 재개방하는 B(금강산 전망대) 코스는 차량으로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전망대까지 이동한 뒤 이곳에서 북한 땅을 바라보며 안보 견학 후 통일전망대로 돌아오는 7.2km 코스다.

통일전망대보다 북측에 더 가까운 금강산 전망대에서는 금강산과 해금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다.

윤광도 도 접경지역과장은 "강원 고성 평화의 길 테마노선 B코스는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게 됐다"며 "올해 도내 6개 테마노선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접경지역 안보 관광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마노선 프로그램은 매주 화·수·금·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운영한다.

방문 인원은 A·B 코스 각 1회 20명씩 1일 40명이며, 참가 신청은 '평화의 길'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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