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지출, 전 세대 '어버이날(89.6%)' 최다
지출 방식, 10~20대 선물·30~50대 이상 '용돈'
지출 증가 해소 위해 44.2% '단기알바' 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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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10대부터 50대 이상 개인회원 4784명 대상 세대별로 가정의 달 비용 지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0대가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40대가 91.2%로 1위였으며 △50대 이상 2위(85.5%) △30대 3위(80.7%) △20대 4위(78.6%) △10대 5위(76.2%)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 규모 면에서도 40대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는데, 50만원 이상 지출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23.8%였으며, 구체적인 비용도 평균 약 56만9000원으로 타 연령대보다 높았다.
지출 예정인 5월 기념일 가운데서도 어버이날(90.4%, 복수응답)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어린이날(23.9%) △스승의날(15.4%) △성년의날(9.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 연령대에서 1위는 '어버이날'로 동일했으나, 10대·20대는 '스승의날(10대 35.4%, 20대 18.2%)'이 2위로 나타났으며, 30대·40대·50대 이상은 '어린이날(30대 33.3%, 40대 58.6%, 50대 이상 30.4%)'로 집계됐다.
비용 지출 방식에서도 연령별 차이를 보였는데, 10대·20대는 '꽃, 가전, 의류, 건강식품 등 선물(10대 65.8%, 20대 60.6%)'이 가장 많았고, 30대~50대 이상은 '용돈(30대 58.8%, 40대 73.7%, 50대 이상 66.2%)'이 압도적이었다.
가정의 달 기념일에 소비를 계획 중이라 답한 이들 10명 중 7명(73.8%)은 이와 관련한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령별로는 △40대 84.6% △30대 78.4% △50대 이상 73.3% △20대 70.3% △10대 68.1% % 순으로, 40대가 특히 높은 부담감을 토로했다.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기념일 또한 지출이 가장 높은 어버이날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는데, 74.7%로 나타났다.
5월 가정의 달 늘어나는 지출을 대비해 10명 중 9명(87.6%)은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을 마련 중이었는데, '단기 아르바이트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44.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와 함께 △식비, 문화 여가비 등 조율 가능한 지출 최소화(39.4%) △정기 적금 등을 통해 미리 대비(10.6%) 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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