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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 16강 빅매치, 레알 마드리드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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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7. 02. 07:51

후반 9분 곤살로 가르시아 결승골
음바페, 후반 교체 투입돼 첫 선
FBL-WC-CLUB-2025-MATCH55-REAL MADRID-J... <YONHAP NO-1437> (AFP)
곤살로 가르시아가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스페인과 이탈리아 축구 명가의 자존심 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웃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유벤투스(이탈리아)와 16강전에서 1-0으로 신승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9분 곤살로 가르시아의 헤딩 결승 골에 의해 갈렸다.

이로써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8강에 올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몬테레이(멕시코)전 승자와 4일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4강 티켓을 다투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H조에서 2승 1무 1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유벤투스는 2승 1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3승)에 이은 G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레알 마드리드와 맞섰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내용에서 유벤투스를 압도했지만 결정력이 부족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슈팅 수 22-6, 유효 슈팅 수 11-2 등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특유의 수비 빗장을 채운 유벤투수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전반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승부는 후반 9분에 갈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올린 크로스를 가르시아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가르시아의 이번 대회 3호 골(1도움)이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추가 득점을 위해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급성 위장염으로 조별리그를 결장했던 킬리안 음바페는 후반 23분 가르시아와 교체 투입돼 이번 대회 처음 그라운드를 밟기도 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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