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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예비신랑 문원 “딸 가진 돌싱” 밝힌 후 과거 의혹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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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7. 03. 15:05

이혼·개명·군생활 관련 폭로 잇따라
상견례 영상에 댓글만 3만개 넘어
결혼을 발표한 코요태 신지(오른쪽)과 문원./신지 SNS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의 예비신랑 문원이 "자녀를 둔 이혼남이다"라고 밝힌 이후, 팬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온라인에는 결혼을 앞둔 이들을 우려하는 여론과 함께, 문원의 과거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일 신지의 유튜브 '어떠신지?!?'이는 신지가 코요태 멤버 김종민과 빽가에게 예비신랑 문원을 소개하는 '상견례 영상'이 공개됐다.

이 자리에서 문원은 "제가 사실 결혼을 한 번 했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며 "전 부인이 키우고 계시지만 아이를 위해 같이 신경쓰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문원이 이 말을 하자마자, 김종민과 빽가의 표정이 어두워졌고 이 모습이 화면에 그대로 잡혔다. 특히 빽가는 한숨을 쉬며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나갔다 돌아오기도 했다.

또한 문원은 "신지는 처음엔 몰랐고, 서로 깊어질 것 같아 솔직하게 얘기했다. '사랑하니까 포용할 수 있다'는 말이 힘이 됐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신지는 "나는 이런 상황에서 아이를 지키려는 책임감이 더 좋아보였다"고 말했다.

김종민 "둘이 사랑하면 되는 거니까, 행복했으면 좋겠다. 서로 눈만 바라보면 된다"고 말했다.

문원은 또 "지선이(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 그냥 한 여자로만 봤다"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신지는 문원과 지난 2일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나랑 만나는 게 기사화되고 파급력이 클 줄 몰랐다는 뜻인데, 말주변이 없어서 표현이 서툴렀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영상이 공개된 후, 유튜브 댓글에는 문원의 태도를 향한 비판이 잇따랐다. 특히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문원의 과거 신상에 대한 각종 의혹이 나왔다. 이 중에는 과거 문원의 '스타킹', '내 생에 마지막 오디션' 등의 방송 출연 이력, 일본 활동을 비롯해 "전처 지인인데, 이혼 사건 기록을 보면 깜짝 놀랄 것", "아이를 먼저 낳고 결혼식을 몇 년 후에 올렸다"거나, "개명을 여러 번 했다", "중·고등학교 동창인데, 많은 이야기를 알고 있지만 법적 문제가 될까봐 참는다", "군생활 당시 괴롭힘이 심했다" 등의 주장이 등장했다. 

이 영상은 공개 하루도 안 돼 3만4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논란을 의식한 듯 문원은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비활성화했고, 신지는 기존에 달린 팬들의 반응을 남겨둔 채 추가 댓글이 달리지 않게 제한해둔 상태다.

신지는 지난달 23일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원은 지난해 신지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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