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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에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권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의 첫 보훈부 장관으로 지명된 지명됐다. 개혁 보수 진영에 주로 몸담아 온 중진 정치인이다. 경북 안동 지역구에서 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 대선에서는 민주당 중앙선대위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당시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한편 권 후보자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5곳·4곳의 업체에서 일한 대가로 총 7000만~8000만원에 달하는 근로소득을 올려, 실제 근무하지 않고 허위로 급여만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자칭 '○○삼계탕 영업실장'이라며 그곳에서 서빙까지 했다는 분이, 같은 기간 전국 각지 다섯 군데에서 급여를 받을 수 있나"며 "분신술이 아니고서야 설명이 안 되며, 스폰서(후원자) 개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