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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5일(현지시간) TPC 디어런(파71·7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1오버파 72타를 쳤다. 버디 1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가 나오면서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7위였던 김시우는 공동 21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다만 공동 10위와 거리는 2타 차로 마지막 날 경기 결과에 따라 10위권 진입은 노려볼 수 있는 곳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57.1%(8/14), 그린 적중률 72.2%(13/18),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 1.92개 등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하루를 보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은 단독 1위에 나섰다. 톰프슨은 17, 18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한때 10명이 공동 선두가 된 혼전에서 한 발 앞서 나갔다 . 데이비드 립스키, 맥스 호마, 브라이언 캠벨(이상 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4명이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교포 선수 더그 김(미국)은 이날 3타를 잃고 김시우와 같은 공동 21위로 순위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