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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모든 당사국들이 이번 합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아세안(ASEAN) 의장국으로서 관련 특별회의를 주최한 말레이시아와 합의 도출에 큰 역할을 한 미국 등 관련국들의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우리 정부도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24일 국경 분쟁으로 무력 충돌이 발발했다. 양국 민간인과 군인 등 35명(태국 22명·캄보디아 13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다. 양 국은 말레이시아에서 미국과 중국 등 중재국이 참석한 회담을 열고 이날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