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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조경태, ‘내란 정당’ 매도했지만 이재명 재판 여부는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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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8. 12. 09:42

"정치적 결단 내려 가고 싶은 길 가라"
정견 발표하는 김문수 당대표 후보<YONHAP NO-3524>
국민의힘 김문수 당대표 후보가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2일 조경태 후보를 향해 "자신이 진짜 가고 싶은 길을 가시길 바란다"며 자진 탈당을 권유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긴급 입장문을 통해 "당을 '내란 정당'으로 매도하고, 당내 동료까지 '내란 동조 세력'으로 낙인찍었다. 정작 이재명 대통령 재판의 지속 여부에는 답변조차 회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이 전날 내란 특검팀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받은 부분을 거론한 것이다.

김 후보는 "지금 진행되는 '3대 특검'은 이재명 정권이 일방적으로 강행·임명한, 철저히 편향된 정치적 목적의 특검"이라며 "증거와 절차가 아니라, 여론몰이와 정적 제거를 목표로 하는 정치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 파괴·정치 보복·인권 탄압이 필연적으로 자행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 아닌가. 결국 야당을 뿌리째 제거하고, 일당 독재 체제를 완성하려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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