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윤민수가 "이혼 후에도 전 부인과 같이 지낸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민수는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말미에 다음 주 예고편에 등장했다. 그가 지난해 이혼 소식을 밝힌 뒤, 방송에서 일상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예고 영상에는 윤민수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혼 기사는 이미 작년에 나왔지만, 정확히 서류 정리를 한 건 두 달 전"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다. 스물 다섯 살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우리는 너무 일찍 결혼했다"며 "연락도 하고 아직도 같이 지낸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영상에서 윤민수는 방 안의 전등이 깜빡이자 누군가에게 "전구 남은 거 있어?"라고 물었고, 이후 '후 엄마 방'이라는 자막이 떴다. 이를 두고 그가 여전히 전 부인과 함께 지내는지 아닌지,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 |
대학생이 된 윤후./윤민수 SNS |
그룹 '바이브'의 멤버인 윤민수는 2006년 김 모씨와 결혼, 그해 11월 아들 윤후를 낳았다. 윤민수는 아들과 함께 지난 2013년 MBC TV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 지난 해 결혼 18년 만에 이혼 소식을 밝혔다.
올해 18살이 된 그의 아들 윤후는 현재 미국 명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 진학해 비지니스 경영을 전공하고 있다. 윤민수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내 새끼 잘 다녀와”라는 짧은 글과 함께 공항에서 찍은 윤후의 사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