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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압수수색 만료 시한까지 당사 지킨다”… 비대위 철야 대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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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8. 18. 17:45

[포토]야당탄압 멈추라는 국민의힘
국민의힘 의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을 방문해 '야당 탄압 정치보복 압수수색 중단 촉구 현장 비상 의원총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박성일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8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영장 집행 만료 시한까지 당사에서 철야 비상 대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특검과 정면으로 맞서 당내 결집을 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당원 명부는 절대 내줄 수 없다는 결의를 모았다"며 "이 시간 이후 비대위원장 집무실을 당사로 옮기고 끝까지 개인정보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 의원들도 조를 편성해 압수수색 영장 마지막 날까지 당사를 지키겠다고 결의했다"고 했다. 비대위 차원의 '당사 사수'는 특검 수사를 '야당 탄압 프레임'으로 규정하고 이를 지지층 결집의 계기로 삼으려는 전략적 성격도 짙다.

특검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특정 후보 지원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당원 명부 제출을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은 명부에 선거 전략과 조직·후원 정보 등이 포함돼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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