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국가들, 대규모 투표 사기로 우편투표 포기"
"재앙 투표 계기 사용 우편투표 사기 당장 중단...일부에 5~7장 투표용지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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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백악관에서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지난 15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 등에서 밝힌 우편투표 폐지 필요성을 재강조했다.
◇ 트럼프 "부정선거 온상 우편투표 폐지 행정명령 서명...다른 국가들, 대규모 투표 사기로 우편투표 포기"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나는 우편투표를 폐지하기 위한 운동을 이끌 것"이라며 "우리는 민주당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부정을 저지르기 때문에 강력히 반대할 이 노력을 시작할 것"이라고 썼다. 이어 "2026년 중간선거에 정직성을 가져오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미국)은 현재 세계에서 우편투표를 사용하는 유일한 국가"라며 "다른 모든 국가는 대규모 투표 사기 문제로 인해 이를 포기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회에 대단히 부정확하고, 매우 비싸며 심각한 논란이 된 투표 기계를 폐지할 것"이라며 "이 투표 기계는 정확하고 정교한 워터마크 종이보다 10배 비싸다. 워터마크 종이는 선거 직후 누가 이겼고 졌는지 더 빠르고, 의심을 남기지 않는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한 재앙인 투표 기계를 사용한 우편 투표 사기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며 "공정하고 정직한 선거, 강력하고 힘 있는 국경이 없다면 국가의 외형조차 없을 것이라는 걸 기억하라"고 재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州)들은 단지 투표를 개표해 집계하는 연방 정부의 '대리인'에 불과하다는 걸 기억하라"며 "그들(주)은 미국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연방 정부가 국가의 이익을 위해 말하는 것을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경 개방, 남성의 여성 스포츠 참여, 트랜스젠더와 모두를 위한 워크(woke) 등 끔찍한 극좌 정책으로 인해 이 완전히 입증되지 않은 우편 투표 사기 없이는 사실상 당선될 수 없다"며 "우편투표를 통한 선거는 결코 공정할 수 없다는 걸, 특히 민주당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와 공화당은 선거에 정직과 정의를 되찾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싸울 것(fight like hell)"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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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자리에서도 취재진의 관련 질의에 "우편투표는 부패했다"며 "우편투표를 폐지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일을 할 것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변호사들이 작성 중인 행정명령을 통해 (폐지를) 시작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일을 알고 있듯이 그곳은 너무 부패해서 일부 사람들은 5·6·7장의 투표용지를 배달받기도 한다"며 "그래서 우편투표를 중단해야 하며, 공화당이 주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선거구 획정을 해야 하는 어느 것보다 더 큰 것(문제)이다. 나를 믿으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엘먼도프-리처드슨 기지에서 이뤄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직후 이뤄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우편투표 제도 탓에 부정선거가 이뤄졌고, 그 때문에 당신이 패배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