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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녹차수도 보성 글로벌 복합해양관광 허브 도시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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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10. 16. 16:34

세계적 해양레저 랜드마크 율포 복합해양관광 지역으로 조성
김영록 전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16일 오후 3시 보성군청 대회의실서 열린 보성군 정책비전투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명남 기자
"대한민국 녹차수도이자 청정 해양관광도시 전남 보성을 글로벌 복합해양관광 허브 도시·웰니스 관광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6일 보성군청 대회의실서 열린 보성군 정책비전투어에서 이같이 밝히며 "목포~보성간 철도 개통으로 남해안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며 "이순신 장군이 '신에게 아직 12척의 배가 있다'는 장계를 올린 열선루 복원 완료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 생태자원 지구의 보물인 벌교갯벌은 보성의 자원이고 천혜의 산림과 수자원을 품은 도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보성군은 어느 지역보다도 따뜻하고 열정적이고 모든 것이 소통이 잘 되는 아름다운 곳이다"며 "고향에 온 것 처럼 환대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책비전 투어에는 김영록 전남지사,김철우 보성군수, 김경열 군의장, 김재철 도의원 전남도 실국장과 군 청년, 비전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전남도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유치를 함께 축하하고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대한민국 새 단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 보성군은 그보다 한 달 앞서 2025년 '클린600' 사업을 추진했다"며 "전남도와 보성군이 함께 협의 추진해 서재필 박사가 태어난 보성의 이름이 새겨진 정원이 도와 함께 세계 속에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대성 전남연구원 실장은 보성군 미래 10대 비전인 △ K-TEA 본향 보성을 글로벌 녹차도시로 △ 천혜의 갯벌 벌교, 6차 산업으로 새로운 활력 창출 △ 율포, 글로벌 복합해양관광 허브로 도약 △ 건강한 숲과 정원이 있는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한 보성 농업 △ 주민참여·주민소득형 에너지 전환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숲 녹색 회복 △ 지키고, 계승하고, 누리는 보물(寶) 가득한 성 △ 남해안 교통의 요충지, 또 오고 싶은 보성을 발표했다.

이어 양명덕 회장(벌교를 사랑하는 모임)은 벌교문화복합센터 건립사업 연계 가족친화형 놀이터'하늘마당 안심쉼터'조성을 위한 사업비 10억원과 이형섭(문덕면 이장단협의회장)은 미국 서재필기념관 주변, 서재필정원 조성 사업에 필요한 도비 5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남섭 보성군 문인협회장은 서재필 기념공원 전시관 보완을 건의했다. 또 권용식 보성군 농민회장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지원을 건의했다.

또 군민들은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확대 건의 △광주송정~순천 철도건설사업 이행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축산농가 경영비절감 고효율인터버 지원 △열선루공원 조성사업 지원 감사와 관련 축제 관심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벌교문화복합센터 건립사업 연계 가족친화형 놀이터 '하늘마당 안심쉼터'조성을 위한 사업비 10억원과 보성 말차 산업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에 필요한 예산과 이순신 장군 추모과 관련된 열선루 축제 등 군민들께서 건의한 내용들은 실국장들과 긴밀히 협의해 대안을 만들어 내고 필요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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