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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2020년~2025년 9월) 휴게소 내부 및 진출입로 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휴게소 내부에서 56건(사망 7명, 부상 57명), 진출입로 60건(사망 3명, 부상 25명) 등 총 116건의 사고로 사망 10명, 부상 82명이 발생했다.
올해 휴게소 내부에서 8건(사망 1명, 부상 20명), 진출입로 5건(사망 1명, 부상 4명)등 총 13건이 사고로 사망 2명, 부상 24명이 발생했다. 또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도 진출입로에서 1건의 사고로 부상 1명이 발생했다.
명절 연휴나 휴가철이면 이용객이 증가해 주차장은 북새통이 되고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해 고객들이 고속도로 본선과 연결된 진출입로에 차량을 주차한 뒤 도보 이동하는 상황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그 가운데 도로공사와 휴게시설 운영자는 휴게소 내 교통안전 관리 인원을 배치하는 등 이용고객들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권 의원 측의 지적이다.
권 의원은 "고속도로 이용자가 가장 안전 휴식공간인 휴게소에서 매년 사고가 발생하고, 사망사고까지 발생했다는 것은 안전관리에 심각성을 보여준다"며 "명절 연휴 기간에 이용객이 증가가 예상됐음에도 안전관리 인원조차 배치하지 않았다. 도로공사의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