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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재개관… 농업·농촌 체험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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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10. 19. 11:00

디지털 체험방식으로 참여 가능
28일 하루 5회 운영…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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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업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어린이박물관' 전시 안내문. /농림축산식품부
어린이들이 우리 농업·농촌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이 문을 연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어린이박물관은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국립농업박물관 내에 마련될 예정으로 오는 28일 개관한다.

어린이박물관은 지난 2022년 농업박물관 개관 이래 가족과 단체 등 다양한 관람객에게 사랑받아온 곳이다. 새 단장을 통해 기존 아날로그 전시를 디지털 체험방식으로 전환, 어린이들이 농업·농촌의 기회와 가능성을 쉽게 이해하도록 풀어낸다.

특히 농촌이 겪고 있는 △빈집 △인구 감소 △고령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어린이의 눈높이로 이해할 수 있게 체험형 콘텐츠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농촌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발현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관한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의 손길로 농촌이 회복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4개 테마로 구성됐다. 어린이가 농촌을 구하는 '해결사'가 돼 밭을 일구고 집을 고치며, 이웃과 식물을 돌보고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마을을 밝히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하루 5회차 운영된다. 국립농업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이번 전시·체험은 농촌의 가능성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재해석해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장"이라며 "공동체의 소중함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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