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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KT 이노베이션 허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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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10. 20. 09:28

광화문서 산업별 맞춤형 AX 실현 거점 가동…"5일 내 시제품 구현"
[KT사진1]이노베이션 허브
20일 KT 광화문 West 빌딩서 진행된 KT 이노베이션 허브 개소식에서 (왼쪽부터) 안창용 KT 부사장, 정우진 KT 전무, 김영섭 KT 대표, 자멜 가프시(Jamel Gafsi) 마이크로소프트 대표,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임현규 KT 부사장이 리본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KT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산업 맞춤형 AI 전환의 중심지로 자리할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광화문 West 빌딩에 약 595㎡ 규모로 조성된 'KT 이노베이션 허브'는 B2B 고객이 AI 기반 업무 혁신을 체험하고, 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플래그십 협력 플랫폼이다.

KT 이노베이션 허브는 '협업(Collaboration)'과 '참여(AX Engagement)'를 핵심 가치로 △AX 갤러리 △콘퍼런스 룸 △디벨롭 스튜디오 △리차지 존 등 4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AX 갤러리에서는 음성 명령과 터치 패널을 이용해 다양한 AX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대표 전시인 '멀티 에이전트(Multi Agent)'는 여러 AI가 스스로 협력해 요청에 맞는 보고서를 생성하는 기술로, 기존처럼 개별 AI에 명령을 내릴 필요가 없다.

콘퍼런스 룸과 디벨롭 스튜디오에서는 고객 맞춤형 AX 로드맵을 설계하고 KT와 MS의 전문 인력이 함께 기술 솔루션을 제시한다. 설계된 솔루션은 최대 5일 안에 시제품 형태로 구현돼 실제 효과를 검증할 수 있다. 예컨대, 상담센터 자동화가 필요한 기업에는 핵심 지식을 학습한 AI 상담 에이전트를 신속히 시연할 수 있다.

KT의 AX 컨설팅 조직인 'AXD 본부'는 MS 기술 인력과 협업해 산업별 맞춤형 AX 컨설팅과 엔지니어링을 제공한다. KT는 이 공간을 통해 AX에 익숙하지 않은 기업에도 실질적 체험 기반의 전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KT 이노베이션 허브 개소를 지원하며 자사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세일즈 노하우와 워크숍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KT는 향후 이 허브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연구 및 산업 적용의 전초기지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 전무는 "KT는 MS와의 협력을 통해 내부 AX 혁신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국내 산업별 AX 생태계 구축의 중심 거점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AI 선도국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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