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안보 강화·기후 대응 등 의제 담아
전 세계 농협, 상호 협의 등 연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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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농협에 따르면 강호동 회장은 전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ICAO 총회에서 'ICAO 서울 선언문'을 선포했다.
해당 선언문은 △식량안보 강화 △기후위기 대응 △청년·여성 농업인 육성 △농업가치 확산 △농업인 권익보호 △첨단 농업기술 도입 △협동조합 간 연대 강화 등 7개 핵심 의제가 담겼다.
이번 서울 총회는 '세계 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27개국 44명의 농업협동조합 대표들이 참석했다. 대륙·국가별 농업 현안 및 주요 이슈에 대해 상호 협의하고, 활동사항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ICAO 회원기관 대표단은 오는 23일까지 우리 농협의 경제·금융 사업장 및 농촌 소재 지역농협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ICAO 서울 선언문은 농업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전 세계 농업인들의 염원을 담은 것"이라며 "농협은 국제 농업협동조합들과 연대를 강화하고, 우리 농업·농촌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CAO는 1951년 창설된 세계 최대 비정부기구인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 농업분과기구를 말한다. 35개국 42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농협은 1998년부터 의장기관을 맡고 있다.














